경기도 수원에서 용인과 분당을 지나 강남까지 연결되는 신분당선이 지난 5월 28일 신사역까지 2.4km 구간이 연장 개통되었습니다. 원래는 강남역까지만 개통되어서 9호선이나 7호선을 이용하고 싶을 때 양재에서 환승을 한 다음 다시 한번 더 환승을 해야했었는데요. 이제 한번만 환승하면 됩니다. 이로써 수원 광교에서 신사역까지 이제 단 40분만 소요됩니다.
신분당선 노선도
광교 - 광교중앙 - 상현 - 성복 - 수지구청 - 동천 - 미금 - 정자 - 판교 - 청계산입구 - 양재시민의 숲 - 양재 - 강남 - 신논현 - 논현 - 신사
수원에 있는 광교 신도시를 출발해서 경기 남부의 주요 도시인 용인 수지구와 성남 분당구, 판교를 거쳐 강남에 이르는 알짜배기 노선 중 하나입니다.
광교 집 값이 하늘을 찌를 정도로 치솟는데 큰 역할을 한 주요 노선이죠.
단순히 강남까지 닿아있다는 것뿐 아니라 주요 노선들과 환승할 수 있는 장점도 있습니다. 당장 미금과 정자역에서 분당선으로 환승할 수 있으며, 판교에서는 경강선으로 환승할 수 있습니다. 경강선은 월판선과 직결되어 한반도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주요 노선이 될 예정입니다.
서울로 들어서면 3호선과 2호선, 7호선 그리고 9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습니다. 모두 주요 출퇴근 노선입니다.
특히 이번 연장 개통으로 분당권에서 여의도로 출퇴근하는 경로가 뚫리게 되었습니다. 지금은 7007-1번 버스 정도만 여의도쪽으로 바로 가는데요. 신분당선을 타고 신논현에서 9호선 환승을 하면 정자역에서 여의도까지 34분 컷으로 도착할 수 있습니다.
신분당선의 노선은 여기서 멈추지 않고 북쪽과 남쪽으로 계속 연장될 계획입니다.
신분당선의 남쪽으로는 수원월드컵경기장, 동수원, 화서, 호매실 역이 2028년까지 신설되어 연장될 예정입니다. 신분당선의 북쪽으로는 동빙고, 국립중앙박물관, 용산으로 2032년까지 개통될 예정입니다.
그 이후에 남쪽으로는 봉담, 북쪽으로는 일산쪽까지 더 연장되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습니다.
신분당선 요금
신분당선은 빠르고 굉장히 쾌적합니다. 다만 요금이 조금 사악합니다.
새로 개통한 강남~신사 구간의 이용료는 1750원으로 서울지하철의 기본요금인 1250원보다 비쌉니다. 기존 신분당선 노선인 '강남~정자', '정자~광교' 구간을 이용한 다음 강남~신사 구간을 이용하거나 다른 서울 지하철을 탄 뒤, 강남~신사 구간을 연계 이용하면 500원의 별도 운임비가 붙게됩니다.
강남~정자 구간과 정자~광교 구간을 단일 이용하면 2,250원이지만 두 구간을 동시에 이용하게 되면 기존 대비 100원 더 붙게 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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